학회장 인사

존경하는 대한환경공학회 회원 여러분

2022년 임인년 새해를 시작으로 앞으로 2년간 대한환경공학회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와 함께할 23대 회장단 임원진들은 학회의 훌륭한 전통과 기반을 만들어 오신 역대 회장단 임원님들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더불어 국내 환경분야를 대표하는 학회로서의 자긍심과 회원 여러분들의 애정 어린 성원에 힘입어 한층 더 진화되고 도약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 학회가 ‘기후변화’, ‘미세먼지’, ‘미량독성오염물질’ 등의 다양하고 복잡한 환경이슈와 ‘통합물관리일원화’, ‘탄소중립’, ‘그린뉴딜정책’, ‘ESG경영’ 등 대‧내외 환경정책변화에 대응하는 주체가 되어야 하는 당위성이 그 어느 때 보다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러한 시기에 학회의 위상에 부합되고,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는 학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 임기 동안 다음과 같은 업무들을 추진하고자 합니다.

1. 국내 환경분야의 대표학회로서의 Brand 위상 제고
최신 환경공학의 기술적 이슈 및 난제들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의견교환, 신구세대 간의 활발한 소통문화, 학술적 전문성 강화, 그리고 국공립기관과 산업체를 아우르는 산‧학세션 활성화 등의 분야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국내 환경분야 대표학회로서의 Brand 위상을 확고하게 하겠습니다.

2. 전문분야 회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상생하는 학회
최근 환경이슈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분석을 통한 해결책과 대안 등을 제시하는 현안별 전문정책 세미나 및 정기적인 정책 수립 간담회를 통해 환경공학의 균형 있는 학문적 발전과 환경산업 발전의 선순환구조를 만드는 데에 이바지하겠습니다. 또한 학회 간 협력을 통해 다양한 환경이슈에 대한 학회통합 심포지엄 등을 개발 및 추진하여 전문가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겠습니다.

3. 국내 환경산업시장 활성화에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학회
탄소중립, ESG경영, 그린뉴딜산업 등과 연계한 산업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정부정책방향 설정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환경산업시장 활성화에 가교 역할을 수행하는 학회가 되겠습니다. 또한 우리 학회는 미래 환경분야에 대한 회원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해당 정부 부처에 건의함으로써 정부와 환경산업계 그리고 학계가 함께하는 효과적인 환경정책 수립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습니다.

4. 학회 재무구조의 다변화를 통해 학회재정 건전성 확보
R&D 연구과제와 용역 수주의 확대 등으로 학회와 회원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확보된 재원은 폭넓고 다양한 학회 활동 지원을 통해 공유하고, 신규회원이 지속해서 가입하고 싶은 학회로 성장하도록 학회의 재정 선순환구조를 구축하겠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추진하기 위해 학회가 운영상 지켜야 할 원칙과 방향성은 소통과 이해를 통한 다양성의 공존, 책임과 의무가 함께하는 공간, 그리고 내실 있는 전문지식의 공유라고 생각합니다. 학회가 앞장서서 여러분과 함께하겠습니다. 회원 여러분의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단법인 대한환경공학회 23대 회장 장암